강진청자축제에 봄맞이 관광객 17만명 ‘북적’
키즈존·베베핀·싱어롱쇼 등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인기
음식점 29%·농특산물 93% 판매 ↑…경제 활성화 견인
음식점 29%·농특산물 93% 판매 ↑…경제 활성화 견인
입력 : 2025. 03. 04(화) 12:59

봄의 서막에서 열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관광객 17만명을 불러모으며 10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봄의 서막에서 열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방문객 17만명을 불러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청자축제는 지난 22일 개막해 지난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10일간 열렸다.
추운 날씨와 호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웠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키즈존과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직 청자 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발굴체험 등 이색적인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민간 도예 업체들의 역할이 컸다. 도예 명장들이 강진의 명물인 고려청자를 알리기 위해 재료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및 구상 등 전폭적인 지지를 해서다.
또 청자 전시 판매전에도 18개의 민간요 업체들이 참여해 강진 청자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이 밖에도 불멍 캠프,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봄나물 캐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청자챌린지:최후의 승자’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청자축제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성공을 거뒀다.
축제의 피날레는 국민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과 현역가왕2 1위에 빛나는 가수 박서진이 장식했다.
이번 청자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축제장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점 판매 실적은 29% 증가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실적은 두 배 가까운 93%나 증가했다. 청자 판매실적 역시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반값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면서 쓴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으로, 개인당 최대 10만원, 팀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 4회까지 신청 가능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부담없이 청자축제를 방문할 수 있었다.
축제장 내 음식점을 운영한 A씨는 “아르바이트로 10명 가까이 움직였는데도 넘치는 손님을 감당하기에 힘들었다”면서 “이렇게 축제를 해야 강진 음식도 알리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는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준비했다”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강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청자축제는 지난 22일 개막해 지난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10일간 열렸다.
추운 날씨와 호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1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웠다.
올해 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 키즈존과 베베핀,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등은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직 청자 축제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발굴체험 등 이색적인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인파가 몰려 줄을 서야 할 정도였다.
청자 테마 체험 프로그램들의 성공은 민간 도예 업체들의 역할이 컸다. 도예 명장들이 강진의 명물인 고려청자를 알리기 위해 재료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및 구상 등 전폭적인 지지를 해서다.
또 청자 전시 판매전에도 18개의 민간요 업체들이 참여해 강진 청자의 아름다움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이 밖에도 불멍 캠프, 족욕 체험, 화목가마 장작패기, 봄나물 캐기,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모티브로 한 ‘청자챌린지:최후의 승자’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청자축제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성공을 거뒀다.
축제의 피날레는 국민 포크 밴드 ‘자전거 탄 풍경’과 현역가왕2 1위에 빛나는 가수 박서진이 장식했다.
이번 청자축제는 지난해와 비교해 축제장의 매출이 전체적으로 증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음식점 판매 실적은 29% 증가했으며, 농특산물 판매 실적은 두 배 가까운 93%나 증가했다. 청자 판매실적 역시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러한 영향은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반값여행은 강진을 여행하면서 쓴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으로, 개인당 최대 10만원, 팀당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며 연 4회까지 신청 가능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부담없이 청자축제를 방문할 수 있었다.
축제장 내 음식점을 운영한 A씨는 “아르바이트로 10명 가까이 움직였는데도 넘치는 손님을 감당하기에 힘들었다”면서 “이렇게 축제를 해야 강진 음식도 알리고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제는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해 준비했다”며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강진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