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골목상권 살려 민생경제 ‘숨통’ 틔운다
골목형상점가상인회연합회 발대…양충호 초대 회장
문인 청장 "상인회 목소리 경청·지역상권 발전 지원"
입력 : 2025. 02. 24(월) 18:15
광주 북구는 24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북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광주 북구의 31개 골목형 상점가가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북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연합회’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문인 북구청장, 정준호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최무송 북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골목형 상점가의 상인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북구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연합회는 각 상인회의 발전과 지역 발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상인회기 입장, 초대 회장 취임식, 연합회기 전달, 유공주민 표창,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초대 회장으로는 양충호 전남대상대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양 회장은 앞으로 각 상점가 상인회의 목소리를 듣고 상권 활성화에 앞장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북구는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골목형 상점가가 지정된 곳”이라며 “각 상인회의 목소리를 경청해 지역 상권이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목형 상점가는 2000㎡ 내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한 곳으로, 해당 구역 내 상시 영업 중인 상인이 50% 이상 동의를 해야 지정받을 수 있다.

지정된 상점가에서는 전통시장과 같이 최대 10% 할인 혜택이 부여되는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상품 전시회, 관광 콘텐츠 제작, 마케팅 교육·경영 자문, 인프라 개선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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