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송정역 광장에서 미세먼지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동참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 사용과 대기 정체 등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시행하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알리고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송정역 광장에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행동’ 구호를 외치며,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내용과 관련한 리플릿을 배포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광주를 포함해 전국 10개 권역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푸른 하늘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가까운 거리는 걷고 친환경 운전 습관 지키기, 폐기물 배출을 줄여 소각량 줄이기, 낭비되는 대기전력 줄이기 등에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이번 주말부터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