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연초부터 문화예술 발전에 발판이 되는 문화진흥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진도지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진도군 색소폰연주자 협회에서 50만원, 고미경 진도문화예술교육원 대표와 이희춘 진도북놀이보존회 회장이 각각 50만원을 쾌척했다.

특히 이희춘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8년 동안 매년 100만원을 기탁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과 활동을 지원해 전통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약 67억원이 모금됐다.

문화예술진흥기금에서 매년 발생하는 이자를 통해 진도의 문학·미술·음악·무용·국악 등 창작활동 지원과 지역 문화예술인 복지지원,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리며, 문화진흥기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