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초등학교 방학 기간을 맞아 5개 구립도서관(중흥·일곡·운암·양산·신용)에서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독서교실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밌는 독서·독후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흥도서관에서는 ‘지구를 지켜줘’란 주제로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돌아보는 시간이 준비되고, 일곡도서관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슬기로운 미디어 리터러시 생활’ 강좌가 진행된다.

운암도서관은 MBTI를 활용해 역사 속 인물을 되짚어보는 ‘내가 쓰는 MBTI 왕조 실록’을 운영하고, 양산도서관은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올바른 역사관을 배워볼 수 있는 ‘열두 마리 동물과 떠나는 역사 여행’이 마련된다.

신용도서관은 과학지식 탐구와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받을 수 있는 ‘세상을 살린 용기 있는 과학자들’이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교실 운영 기간은 운암도서관 14~17일, 중흥도서관 15~17일이다. 일곡·양산·신용도서관은 21~23일이다.

북구는 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에서 안내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겨울 독서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지식을 많이 얻어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다양한 책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