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1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청 동부청사 이순신 강당에서 열린 일자리·경제 한마당 행사에 참가해 ‘2024 전남도 지역 경제 활성화 평가’ 대상을 수상하고, 시상금 170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우수한 경제 시책의 발굴·확산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물가관리, 사회적 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육성, 전통시장 활성화 등 4개 분야, 13개 지표로 이뤄졌다.

군은 그동안 침체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공공요금 동결과 착한 가격업소 지정(15개소)·지원을 통한 물가안정에 힘쓴 점,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맞춤형 특별출연 협약보증,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과 173억원의 지역화폐 판매를 통해 소상공인의 소득을 증대하고 경영 부담을 완화해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시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군은 각종 정책 수당 등에 지역화폐를 활용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진도상권 르네상스 흥 나는 거리 조성, 씬나부네 행사’를 매월 다른 주제로 개최해 상권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우수 상권과 시장에 대한 선진지 견학으로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 군의 이미지를 높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희수 군수는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경제 활성화 시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군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균등하게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다 함께 잘사는 농수산업 육성 기반 조성, 관광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조성, 365일 꽃피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등을 내년 군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위기 극복은 물론 경제 활성화를 통해 ‘비상하는 진도’를 건설해 나갈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