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의신면 원두마을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진도아이사랑 천사보금자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진도아이사랑 천사보금자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취약가정에 대해 초록우산재단이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통합사례 관리 프로젝트다. 군과 진도교육지원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진도아이사랑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착공한 천사보금자리는 3대가 함께 거주하게 되며, 내년 어린이날을 기념해 준공할 계획이다. 복층 구조로, 자연재해에 대응한 아동 주거지원 사업의 첫 사례가 될 예정이다.

장영길 진도아이사랑위원회의 위원장은 “자연재해로 실의에 빠진 아이들과 가정에 안전하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준 후원자들에 감사드린다”며 “초록우산에서도 재해 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희수 군수는 “진도의 미래인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안전한 양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에서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아동 친화 시책에 역점을 두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