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신우철 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완도군과 광주과학기술원은 해양바이오 분야 특화 산업 유치를 위한 교육, 기술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4차 산업과 농수축산업 연계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 교육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 광주과학기술원 기술 경영 아카데미 교육과정 개설 및 장학생 선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우철 군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 연구 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간다면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기철 총장은 “완도의 해양 자원과 GIST의 바이오 분야 첨단기술이 만나면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거점 도시 구축이라는 완도군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 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로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