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최근 산림청의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신대지구 신대천 일원이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신대천 일원(신대10차~삼산중학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은 방치된 하천주변 생태계를 회복하고 신대지구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이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0억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신대천 일원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신대천 하천부지에 지역향토 수종과 미세먼지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중심으로 2㏊ 규모 탄소저장숲을 조성할 구상이다.

또한 1.5㎞에 이르는 하천변 산책로 구축 및 정비 사업도 포함된다. 신대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친수공간을 확보하고 도시환경 개선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하천 일대 분산돼 있는 녹지를 연결하는 생태축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