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지난 제1회 추경예산보다 614억원 증액한 850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총예산 8508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14억원(7.77%)이 증가했다. 일반회계가 465억원(6.72%)이 증가한 7383억원이고, 공기업 및 기타특별회계는 149억원(15.27%)이 증가한 1125억원이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100억원, 세외수입 59억원, 순세계잉여금 및 기금 전출금 등 보전 수입 365억원 등 총 614억원 규모이다.

주요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역아동센터 인건비 지원 13억원, 화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10억원 등 사회복지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 각각 50억원과 13억원이다.

덕곡지구 배수개선사업 14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10억원,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특화지원사업 5억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40억원을 편성했다. 화순읍 야간경관 조성사업에 26억원, 문화와 공감이 있는 정원마을 25억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140억원을 편성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이번 추경안은 지역개발, 농림, 환경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예산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이 제출한 2024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개회하는 제270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