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최근 전남도 공모사업인 ‘2024년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은 지역별 특화된 음식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간재미 요리를 취급하는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진도읍 쌍정 2길과 남동 1길 일원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주변에 관광지가 위치해 있고, 주차장 등 접근성이 우수해 중앙부처 타 공모사업과 연계로 동반 상승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해당 거리 ‘진도서촌 간재미 거리’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년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거리 명소화를 위한 상징물 설치, 접객 서비스 강화와 관광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주변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군은 음식거리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입 증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 농수특산물 판매확대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이 진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