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가 교육부의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추가로 선정됐다.

이로써 광주·전남지역 대학에서는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 순천대 등 총 4개 대학이 교육부로부터 학교당 평균 7억원 내외의 지웜금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2024년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추가 선정 결과’ 9개 대학을 추가 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중 순천대와 가톨릭관동대·계명대·덕성여대·서울과기대·창원대·한양대 등 7곳은 학교당 평균 7억원 내외를 받는 ‘유형1’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21년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 14개교에 1곳당 2억5000만원 내외를 주는 ‘유형2’에는 서울교대와 중원대 2곳이 지원을 받게 됐다.

고교 교육 기여대학 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하고 안정적인 운영 지원과 대입 평가 내 고교교육 반영 유도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대입 공정성·책무성 확보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 완화 △대학의 학생선발 기능 강화 및 전문성 제고 △고교교육과 대입전형 간 연계성 제고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3년간 지원하는데, 2년 뒤 단계평가를 실시해 나머지 1년의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추가 선정 평가에서는 단계평가에서 탈락한 8개 대학과 신규 참여를 신청한 10개 대학 등 모두 18개 대학의 2024년 대입 운영 계획과 2025~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내용을 평가했다.

특히 대입전형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대학 입학전형 담당자와 고교·교육청 관계자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 대학의 수험생 부담 완화 노력 및 고교교육 연계 계획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교육부 심의를 거친 순천대는 앞서 선정된 전남대, 조선대, 광주교대와 함께 내년 2월까지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