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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은 최근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 김상목 SK텔레콤 AI엔터프라이즈사업 담당(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이에 한전은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2019년부터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 준 수자원공사, SK텔레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