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진남장학회는 최근 여수상공회의소 챔버홀에서 ‘제27회 진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19명, 대학생 35명 등 54명에게 44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정채 진남장학회 이사장은 “어려운 학생들이 희망의 날개를 펼쳐 꿈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여수의 주인공인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남장학회는 지난 1996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가진 진남개발 박정채 대표가 장학기금으로 2억원을 출연함에 따라 설립됐다. 이후 2020년 5월 2억원을 출연, 자본금 4억원이 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그동안 총 1532명에게 7억5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