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안 통합 경제효과 ‘1조9000억원’
행정편익 9672억원·2027년 관광객 2200만명 예상
입력 : 2024. 04. 17(수) 17:20

목포시와 신안군은 최근 박홍률 시장, 박우량 군수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용역’의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목포시와 신안군의 통합이 성사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박홍률 시장, 박우량 군수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용역’의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통합 사례 분석, 주민 의견 조사결과, 부분별 통합 효과 분석, 통합 시 비전과 상생협력 과제 도출 등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김병록 목포대 교수는 시와 신안군의 행정 통합이 이뤄지면 행정편익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9672억원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원, 관광객 수는 2027년에 22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 시 비전으로는 ‘세계로 비상하는 해양문화도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식품산업을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역사문화와 해양 생태관광 플랫폼 구축 등 핵심전략과 상생협력과제 11건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과제 26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보고회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과 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이익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설득 논리도 준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홍률 시장은 “2026년 7월 목포·신안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설정해 단계별 추진과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2단계로 무안과의 통합을 이룸으로써 광역 단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통합 관련 특별법과 조례를 명문화한 청주시가 청원군에 양보한 혜택을 포함해 주요 쟁점사항을 바탕으로 통합 시 각종 특례를 추가해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고 설득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역은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초 상생 과제와 미래 비전을 담은 최종보고회를 거친 후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박홍률 시장, 박우량 군수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신안 통합 효과 분석 연구용역’의 2차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통합 사례 분석, 주민 의견 조사결과, 부분별 통합 효과 분석, 통합 시 비전과 상생협력 과제 도출 등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용역을 맡은 김병록 목포대 교수는 시와 신안군의 행정 통합이 이뤄지면 행정편익 9735억원, 비용은 63억원으로 행정편익이 9672억원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000억원, 관광객 수는 2027년에 220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합 시 비전으로는 ‘세계로 비상하는 해양문화도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식품산업을 미래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외에도 역사문화와 해양 생태관광 플랫폼 구축 등 핵심전략과 상생협력과제 11건을 도출하고, 이에 따른 세부추진과제 26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보고회 참석자들은 질의 응답과 통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지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이익과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구체적 설득 논리도 준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홍률 시장은 “2026년 7월 목포·신안 통합시 출범을 목표로 로드맵을 설정해 단계별 추진과제를 완성해 나가야 한다”며 “2단계로 무안과의 통합을 이룸으로써 광역 단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통합 관련 특별법과 조례를 명문화한 청주시가 청원군에 양보한 혜택을 포함해 주요 쟁점사항을 바탕으로 통합 시 각종 특례를 추가해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이끌고 설득 논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역은 목포시와 신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초 상생 과제와 미래 비전을 담은 최종보고회를 거친 후 주민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목포=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