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파종기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3개소)의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은 농가 일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덕진본점과 삼호·시종 분점으로 총 3개소다. 현재 37종 71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영암 농업인에게 최대 3일간 임대해 주고 있다.

군은 6월까지 주말 연장 운영을 통해 영농철 농기계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토요일 사업소 업무가 농촌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영농경영비 증가와 농촌 인력난에 농가가 대응할 수 있도록 농기계 임대료 50%를 감경하고 있다. 지난해 약 6200농가에 농기계 7700여대를 임대해 40억원의 농업생산비 절감 효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