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28~31일 열리는 왕인문화축제 기간 영암도기박물관에서 ‘도기 특별 할인판매’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영암도기는 국가사적 338호인 구림도기가마터에서 1200년 전 구워낸 우리나라 최초의 고온 유약 그릇 구림도기의 전통을 계승했다.

영암의 질 좋은 황토를 주원료로, 인체에 무해한 유약 등을 사용해 웰빙 도기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할인판매 행사에서는 반상기, 머그컵 등 일부 생활도기와 도예장인이 제작한 구림도기 광구편병, 달항아리 등을 30% 인하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단, 법인과 단체 구매는 할인에서 제외된다.

군은 이번 행사가 전통 도기 애호가들의 취향을 자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암도기박물관 관계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들이 영암도기를 소장하고, 생활에서 쓸 수 있도록 할인전을 마련했다”며 “실용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영암도기와 함께 멋이 깃든 생활을 가꿔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