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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에 박현우 작품 ‘소리의 울림’ 뽑혀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수상작 발표
최우수상 등 선정…12월말까지 조각공원 등서

2023. 11.27. 17:19:17

대상 박현우 작 ‘소리의 울림’

진도가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 양두환 조각가를 기리기 위한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관장 이지엽)과 여귀산 미술관(관장 노정자)은 ‘제1회 양두환 전국조각공모전’ 결과 대상과 최우수상 등 입상작이 가려졌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에는 박현우 작가의 ‘소리의 울림’이 뽑혔으며, 최우수상에는 정진영 작가의 ‘시간을 깎는 여인’이 선정됐다.

대상작인 ‘소리의 울림’은 첼로를 형상화한 철을 이용한 작품으로 소리의 형상을 통해 세상의 화평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밝은 색상과 미세한 선의 조화가 금방이라도 소리를 울릴 듯한 사실감을 더해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작인 ‘시간을 깎는 여인’은 은행나무로 조각한 작품으로 섬세하고 정교한 양각과 음각의 조화가 뛰어나며, 특히 볼륨감 있게 묘사된 얼굴과 손의 부분들이 잘 어울려 균형미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이외에 특선에는 최순임 작가의 ‘고양이를 위한 석등’, 손향옥 작가의 ‘청년25’, 송인지 작가의 ‘춘란추국’, 조유나 작가의 ‘내안의 나’라는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 정진영 작 ‘시간을 깎는 여인’
심사는 박정웅(전남대)·박정흠(군산대)·이지엽(경기대) 교수가 심사를 맡았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됐다.

양두환 조각가는 전남 진도 출생으로 1971년 ‘풍요’, 1972년 ‘상황72’로 대상 없는 국무총리상을 연거푸 수상한 천재조각가로, 이른 나이에 조선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으나 33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여귀산 미술관에서는 양두환 조각가를 알리고 광주 전남의 조각발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했다. 사립박물관의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는 노력을 하고 있는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

이들 작품들은 12월 말까지 여귀산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과 시에그린 한국시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선보이며, 아울러 양두환 선생의 미공개 작품과 ‘원시림’, ‘피리부는 소녀’(백민미술관 소장품), 크로키 작품 등 60여점의 작품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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