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홀몸 어르신 촘촘히 챙긴다
맞춤 돌봄·응급안심안전 서비스 등 실질적 복지정책 추진
입력 : 2023. 09. 26(화) 11:12
강진군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을 촘촘히 챙기는 노인복지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꼼꼼한 노인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우선 맞춤 돌봄서비스로 80세 이상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생활지원사가 사회복지사와 함께 직접 방문해 생신상 차려드리기, 밑반찬 배달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혼자 사는 어르신 중 1087명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 응급사항을 즉시 119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하나인 홈 CCTV 스마트 돌봄 사업으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 응급안심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순수 군비로 자녀들에게 지원하는 방식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까지 챙기고 있다.

독거노인 중 11%를 차지하고 있는 장기요양서비스 어르신은 1000여명의 요양보호사가 방문요양, 목욕, 간호, 주간보호서비스, 시설입소 프로그램 지원 등 어르신의 손과 발이 돼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군은 어르신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 수당 지원 등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안전대책은 더 꼼꼼하게 추진하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전화로 안전을 자주 확인하고, 혹시 연결이 되지 않으면 생활지원사는 자녀들과 마을 이장 등을 통해 확인하는 등 연휴 기간 동안에도 쉬지 않고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풍성한 마음을 전하는 위문도 추진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힘들수록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이 됐으면 한다”며 “군은 따뜻하면서도 촘촘한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강진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만2434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다.

이 가운데 홀몸 어르신은 5175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의 42%를 기록하고 있다. 맞춤돌봄, 응급안심안전, 어르신 지킴이단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은 3139명으로 60%를 차지하고 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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