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광역상수도망 구축 박차
수자원공사와 ‘맞손’…679억 투입 해저 관로 등 설치
입력 : 2023. 09. 26(화) 11:03

완도군이 지역 내 광역상수도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26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본부(본부장 백인노)와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군의 평균 강우량은 765㎜로 평년 강우량의 53% 수준이었으며, 주민 7000여명의 식수원인 보길 부황 수원지 저수율은 2022년 9월 4.39%까지 낮아져 561일간 제한 급수를 시행했다.
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6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광역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해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재해에 대비한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가뭄으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영·섬유역본부(본부장 백인노)와 ‘보길·노화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 사업’ 시행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군의 평균 강우량은 765㎜로 평년 강우량의 53% 수준이었으며, 주민 7000여명의 식수원인 보길 부황 수원지 저수율은 2022년 9월 4.39%까지 낮아져 561일간 제한 급수를 시행했다.
군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상시 가뭄 지역인 보길·노화도의 안정적 용수 공급을 위해 6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남 광역 분기점에서 노화읍까지 상수관로 31.1㎞(육상 관로 21.9㎞, 해저 관로 9.2㎞), 배수지 1개소, 가압장 2개소 등 시설 용량 1,000㎥/일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군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설계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해저 관로를 통해 광역 상수도를 공급해 도서 지역 용수 공급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을 통해 기후 변화, 재해에 대비한 물 관리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이 가뭄으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도호 기자 dohokim@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