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 日 문화역사 탐방
입력 : 2023. 03. 20(월)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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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 나가사키 평화공원 방문 기념사진
세계평화여성연합 광주전남도지부(회장 엔도 하루미)는 지난 14~17일 광주·전남 지역 인사, 여성연합 회원 40여 명과 함께 일본 문화역사 탐방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역사문화탐방은 평화를 주제로 나가사키(長崎) 원폭 자료관과 평화공원, 도공들의 한이 서린 이마리(伊万里), 후쿠오카 가라쓰(唐津) 한일해저터널 현장 등을 방문하는 문화탐방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교수, 학교장 등 교육계 인사와 전 도의원, 스님 등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일본 내 역사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양국 간 평화 인식을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가라쓰 한일해저터널 현장에서는 우리의 문화가 전 세계로 나아가는 피스로드(평화의 길)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견학을 했으며,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는 원폭 피해 희생자들을 위해 총련과 민단에서 세운 추모비에서 남북통일에 대한 기원을 하고, 이마리 도자기마을의 무연고 무덤에서도 묵념으로 이름없는 분들의 넋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계평화여성연합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포괄적지위 협의기관’으로 여성들의 협력과 연대로 지속가능한 평화에 기반한 인류 한 가족 평화세계의 실현 비전을 갖고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미래세대와 인류의 번영을 위해 교육, 가정의 가치회복, 파트너십, 화해와 협력, 인도주의적 봉사를 통해 인종, 문화, 종교를 초월한 평화 환경을 창조하는데 목표를 두는 기관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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