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광주, 공약실현 속도 낼 시간이다
양동민 정치부장
입력 : 2023. 02. 12(일) 18:45

[데스크칼럼]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이 운이 참 좋은 시장이라는 지인의 말이 머릿속을 스친다.
실상도 그런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풀리고 있고, 현안을 바라보는 지역사회 안팎의 상황도 반대여론만 컸던 과거와 달리 실리를 살펴보는 기조로 바뀌고 있다.
강 시장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초 약속한 ‘5+1사업’도 하나둘 매듭이 풀리고 있다.
17년째 답보상태였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법정 다툼 마무리와 함께 국내 대기업 투자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슈 몰이’에 그쳤던 군 공항이전 사업도 전남지역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국회에서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활발해지며 반전을 맞고 있다.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국내 최고 유통 업체들간 경쟁으로 속도를 내는 등 민선 8기 출범 당시 강 시장이 공약한 지역 현안사업인 각종 현안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강 시장은 이달로 취임 8개월을 맞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특유의 강한 추진력을 발판 삼아 매듭을 풀어온 ‘5+1사업’ 처럼 이젠 지난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
때마침 강 시장이 민선 8기 임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이 나왔다.
광주시가 공개한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따르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신경제·꿀잼·돌봄·안심·교육도시 등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126개 과제에 173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5개 분야의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산단 조성 추진, 차세대반도체 융합인재캠퍼스 구축 , 시민·기업이 주도하는 AI도시, AI 집적단지 고도화 추진, 배터리기반 혁신인프라 조성, AI기반 헬스케어산업 육성, 5000억 펀드 조성, 공익가치 수당제도 도입 등 36개 사업에 9조7921억원으로 구성됐다.
‘상상이 현실이되는 꿀잼도시’에는 익사이팅 존 조성, (가칭)광주 페스타 개최, 마이스 시설 확충(제2전시장), 전문 예술극장 조성, 예술 창작활동 및 복지지원 강화, 아시아 문화ODA 및 웹툰·애니 공동제작·유통, 송암 디지털콘텐츠단지 및 창작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식 스포츠 활동 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 기반구축 등 35개 사업에 6411억원이 투입된다.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는 광주다움 돌봄체계 구축, 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마련 및 노동여건 개선, 자활사업 활성화, 저상 시내버스 도입 확대, 광주공공의료원 추진, 청년미래보장수당 확대 등 40개 사업에 1조7076억원 반영됐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에는 시장 중심의 도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실전형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에 강한 인재양성, 소방인프라 확충, 도시경관차원의 조화롭고 매력적인 스카이라인 관리, 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위한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 지하철 사각지대 친환경 수소트램 운행 등 26개 사업 3조5440억원 투입된다.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에는 영유아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 지급, 시민광장 ‘광주 온(On)’ 운영, 자원회수시설(소각) 건립 등 36개 사업 1489억원이다.
이들 공약사업 이행에 소요될 총 재원은 15조8336억원이다.
투자액은 임기 내에 46.2%, 7조 3242억원, 임기 후 8조2258억원(51.9%)이다. 앞서 이미 투자된 관련 사업비는 2837억원으로 파악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6조1553억원(38.8%), 시비 4조3853억원(27.6%), 구비 6159억원(3.8%), 민자 4조6772억원(29.5%) 등이다.
강 시장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지역발전과 민생 회복 등 시민을 위한 체감 시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약사업 추진 재원 중 국비와 민자 비율이 68.3%를 차지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긴축재정으로 돌아선 현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선 국비 확보는 물론, 민간기업 투자유치는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광주시는 분기별로 공약사업 이행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질 없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공조와 ‘광주 세일즈’에 대한 방안을 찾는 시간을 늦춰서는 안된다. 또한 공약사업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
실상도 그런 듯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 두기가 풀리고 있고, 현안을 바라보는 지역사회 안팎의 상황도 반대여론만 컸던 과거와 달리 실리를 살펴보는 기조로 바뀌고 있다.
강 시장이 지난해 7월 민선 8기 취임 초 약속한 ‘5+1사업’도 하나둘 매듭이 풀리고 있다.
17년째 답보상태였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법정 다툼 마무리와 함께 국내 대기업 투자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슈 몰이’에 그쳤던 군 공항이전 사업도 전남지역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국회에서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활발해지며 반전을 맞고 있다.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국내 최고 유통 업체들간 경쟁으로 속도를 내는 등 민선 8기 출범 당시 강 시장이 공약한 지역 현안사업인 각종 현안이 구체적인 방향을 잡아가고 있다.
강 시장은 이달로 취임 8개월을 맞았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특유의 강한 추진력을 발판 삼아 매듭을 풀어온 ‘5+1사업’ 처럼 이젠 지난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
때마침 강 시장이 민선 8기 임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이 나왔다.
광주시가 공개한 민선 8기 시장 공약사업 실천계획에 따르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신경제·꿀잼·돌봄·안심·교육도시 등 5대 목표 실현을 위한 126개 과제에 173개 세부사업을 시행한다.
5개 분야의 핵심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내일을 주도하는 신경제도시’는 미래 모빌리티 특화산단 조성 추진, 차세대반도체 융합인재캠퍼스 구축 , 시민·기업이 주도하는 AI도시, AI 집적단지 고도화 추진, 배터리기반 혁신인프라 조성, AI기반 헬스케어산업 육성, 5000억 펀드 조성, 공익가치 수당제도 도입 등 36개 사업에 9조7921억원으로 구성됐다.
‘상상이 현실이되는 꿀잼도시’에는 익사이팅 존 조성, (가칭)광주 페스타 개최, 마이스 시설 확충(제2전시장), 전문 예술극장 조성, 예술 창작활동 및 복지지원 강화, 아시아 문화ODA 및 웹툰·애니 공동제작·유통, 송암 디지털콘텐츠단지 및 창작환경 조성, 생애주기별 맞춤식 스포츠 활동 지원, 장애인체육 활성화 기반구축 등 35개 사업에 6411억원이 투입된다.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는 광주다움 돌봄체계 구축, 종사자 단일임금체계 마련 및 노동여건 개선, 자활사업 활성화, 저상 시내버스 도입 확대, 광주공공의료원 추진, 청년미래보장수당 확대 등 40개 사업에 1조7076억원 반영됐다.
‘언제 어디서나 안심도시’에는 시장 중심의 도시안전 컨트롤타워 구축, 실전형 교육훈련을 통한 현장에 강한 인재양성, 소방인프라 확충, 도시경관차원의 조화롭고 매력적인 스카이라인 관리, 실수요자의 주거안정 위한 다양한 공공주택 공급,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중교통체계 전면개편, 지하철 사각지대 친환경 수소트램 운행 등 26개 사업 3조5440억원 투입된다.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도시’에는 영유아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강화, 학교 밖 청소년 교육활동비 지급, 시민광장 ‘광주 온(On)’ 운영, 자원회수시설(소각) 건립 등 36개 사업 1489억원이다.
이들 공약사업 이행에 소요될 총 재원은 15조8336억원이다.
투자액은 임기 내에 46.2%, 7조 3242억원, 임기 후 8조2258억원(51.9%)이다. 앞서 이미 투자된 관련 사업비는 2837억원으로 파악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6조1553억원(38.8%), 시비 4조3853억원(27.6%), 구비 6159억원(3.8%), 민자 4조6772억원(29.5%) 등이다.
강 시장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지역발전과 민생 회복 등 시민을 위한 체감 시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공약사업 추진 재원 중 국비와 민자 비율이 68.3%를 차지한 것에 대한 우려도 있다.
긴축재정으로 돌아선 현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선 국비 확보는 물론, 민간기업 투자유치는 녹록한 상황이 아니다.
광주시는 분기별로 공약사업 이행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차질 없이 공약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때문에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과 공조와 ‘광주 세일즈’에 대한 방안을 찾는 시간을 늦춰서는 안된다. 또한 공약사업이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