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영광군수
현 군수 vs 전 군수 맞대결 선거판 후끈
민주 김준성 3선 도전…강진만 무소속으로 출전
3선 피로감·현역 프리미엄 극복 여부 관전포인트
민주 김준성 3선 도전…강진만 무소속으로 출전
3선 피로감·현역 프리미엄 극복 여부 관전포인트
입력 : 2022. 05. 25(수) 09:31

6·1지방선거 영광군수 선거는 현 군수와 전 군수의 대결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준성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군수)의 3선을 1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강종만 무소속 후보(전 군수)가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승패를 속단하기 힘든 양상이 이어지면서 후보간 경쟁뿐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의 긴장감도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우선 3선에 도전하는 현 군수인 김준성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거머쥔 만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천을 놓고 경쟁했던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도 김 후보를 돕기로 하면서 지지세를 확장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3선에 도전했던 정기호 군수를 누르고 민선 6기 영광군의 수장에 오른 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2선에 성공하는 등 정치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3선의 피로감에도 민선 6·7기 안정적인 군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성과를 내며 지역 내 지지세는 여전하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지역 전략산업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구 늘리기 성과로 꼽히는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불갑사 관광지 확장사업 추진’ 등 민선 6·7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모든 시제품을 인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연관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청렴도·부패방지 평가에서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무원들의 청렴 문화를 안착시킨 것도 눈여겨볼 성과다.
김 후보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민선 8기 더 발전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영광, 영광, Beyond 영광’이란 슬로건으로 현재의 영광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영광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군산~목포 간 2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개설 △일자리 1200개 추가 창출 △AI융합 특화대학원 유치 △농어업 예산 2000억원 시대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체계 확립 △미래인재 육성 투자 확대 △투자유치를 통한 100년 경제도약 기반 구축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3년간 군의 예산을 매년 평균 9%씩 늘려 4년 뒤 예산 1조700억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큰 영광, 한 차원 더 높은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고, 더 투명하고 청렴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에 맞서는 강종만 후보는 초박빙의 접전 속에서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강 후보는 지난 2006년 무소속으로 영광군수에 당선됐지만, 재임 중 관급공사 발주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군수 직위 상실형을 받고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 했었다.
이후 지난 2월 15일 사면복권 후 피선거권이 회복돼 지방선거를 통한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인생에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반복과 갈등의 굴레를 벗어나 더 큰 영광을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Great 영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8기 영광군을 스마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reen Energy(청정도시 영광)’로의 전환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Renovation & Relationship(온 세대공동체와 상생변화)’을 통해 영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 소통을 이어나간다. ‘Education(교육)’의 강화를 위한 교육재단, 인재학당의 설립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 ‘Art·Tour(문화·여행)’를 바탕으로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 조성, 투자 유치 대외협력실 신설을 통한 세계화의 ‘Turning Point(전환점)’ 마련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갈등 사안 군수 주도적 해결, 군수가 주재하는 수시 자유토론을 통한 군민과의 소통 강화, 실효성 없는 사업 축소·폐지, 원전 지원금과 지방세를 활용한 경제발전계획 수립, SRF 발전소 문제 해결과 갈등치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제 영광은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문화유산을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사람이 오는 영광, 일자리가 늘어가는 영광,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으로 새로운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Great 영광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군민 모두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군민을 위해 더 가까이, 더 겸손하게,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준성 더불어민주당 후보(현 군수)의 3선을 13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 강종만 무소속 후보(전 군수)가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승패를 속단하기 힘든 양상이 이어지면서 후보간 경쟁뿐 아니라 지지자들 사이의 긴장감도 팽팽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시 3선에 도전했던 정기호 군수를 누르고 민선 6기 영광군의 수장에 오른 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2선에 성공하는 등 정치적 역량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3선의 피로감에도 민선 6·7기 안정적인 군정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에 성과를 내며 지역 내 지지세는 여전하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지역 전략산업 e-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정’, 인구 늘리기 성과로 꼽히는 ‘3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 달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불갑사 관광지 확장사업 추진’ 등 민선 6·7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또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의 모든 시제품을 인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등 연관 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청렴도·부패방지 평가에서도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군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무원들의 청렴 문화를 안착시킨 것도 눈여겨볼 성과다.
김 후보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민선 8기 더 발전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영광, 영광, Beyond 영광’이란 슬로건으로 현재의 영광을 뛰어넘어 그 이상의 영광을 반드시 이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군산~목포 간 2조3000억원이 소요되는 철도 개설 △일자리 1200개 추가 창출 △AI융합 특화대학원 유치 △농어업 예산 2000억원 시대 △지역 문화·관광 자원의 개발체계 확립 △미래인재 육성 투자 확대 △투자유치를 통한 100년 경제도약 기반 구축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최근 3년간 군의 예산을 매년 평균 9%씩 늘려 4년 뒤 예산 1조700억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큰 영광, 한 차원 더 높은 영광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고, 더 투명하고 청렴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난 2006년 무소속으로 영광군수에 당선됐지만, 재임 중 관급공사 발주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군수 직위 상실형을 받고 불명예스럽게 중도하차 했었다.
이후 지난 2월 15일 사면복권 후 피선거권이 회복돼 지방선거를 통한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는 “인생에 주어진 마지막 소임으로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며 “반복과 갈등의 굴레를 벗어나 더 큰 영광을 미래 세대들에게 물려주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Great 영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민선 8기 영광군을 스마트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reen Energy(청정도시 영광)’로의 전환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으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Renovation & Relationship(온 세대공동체와 상생변화)’을 통해 영광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 소통을 이어나간다. ‘Education(교육)’의 강화를 위한 교육재단, 인재학당의 설립을 통한 우수 인재 육성, ‘Art·Tour(문화·여행)’를 바탕으로 관광객 모두가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유산 조성, 투자 유치 대외협력실 신설을 통한 세계화의 ‘Turning Point(전환점)’ 마련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갈등 사안 군수 주도적 해결, 군수가 주재하는 수시 자유토론을 통한 군민과의 소통 강화, 실효성 없는 사업 축소·폐지, 원전 지원금과 지방세를 활용한 경제발전계획 수립, SRF 발전소 문제 해결과 갈등치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 후보는 “이제 영광은 혁신적인 신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새로운 문화유산을 만들어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사람이 오는 영광, 일자리가 늘어가는 영광, 군민이 감동하는 행정으로 새로운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Great 영광은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군민 모두와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군민을 위해 더 가까이, 더 겸손하게, 보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덧붙였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