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참 일꾼 찾자] <3-1> 광주 동구청장 누가뛰나
임택 3선 도전…전·현직 인사 ‘도전장’
김성환·노희용 전 구청장 대결
박미정·진선기 의정 경력 경쟁
입력 : 2026. 01. 07(수)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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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치 1번지’로 꼽히는 광주 동구는 3선에 도전하는 현 구청장에 맞서 전직 구청장, 전·현직 광주시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3선 도전에 나서는 임택 동구청장, 박미정 광주시의원과 진선기 전 시의원이 표밭갈이에 분주하다.

여기에 김성환, 노희용 전 동구청장도 도전에 나선다.

우선 임택 청장은 재선을 하면서 구정을 안정적이고 무난하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구에서 구의원부터 광주시의원을 거쳐 구청에 입성한 임 청장은 그동안 관료 출신들이 청장을 맡았던 동구에서 처음으로 ‘풀뿌리 정치인’이 수장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인문도시 광주 동구’를 핵심 브랜드로 내세워 ‘낙후 구도심’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활발한 도시재생과 인구 10만 회복을 이뤘다. 충장로 르네상스 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도 주요 성과다.

그는 동구의 끊임없는 변화와 발전을 이끌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SA)을 획득하는 등 동구만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하지만 ‘3선’은 단순한 연임을 넘어선 정치적 시험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임 청장이 넘어야 할 새로운 벽이기도 하다.

박미정 시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제8·9대 재선 광주시의원인 박 의원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살피고 돌보는 정치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복지사 출신인 박 의원은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복지 향상과 대안 마련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설계해 이를 전국 최초의 보편복지 모델로 발전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북구에서 재선 광주시의원을 지낸 진선기 전 의원은 일찌감치 동구로 지역구를 옮겨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경제특보단장을 맡았던 진 전 의원은 ‘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진 전 의원은 고흥 출신으로 전남공고 총학생회장을 역임했으며, 강점은 오랜 지방 의정경험과 강한 추진력이다.

노희용 전 동구청장은 지방고시 합격 후 동구와 광주시 등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지난 2012년 동구청장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동구에 거주하면서 주민과 함께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등 바닥 다지기에 주력해 왔다. 노 전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강기정 캠프의 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광주 전체의 현안을 파악하는 등 ‘준비된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무소속인 김성환 전 동구청장도 출마에 나선다. 김 전 청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국무총리실과 청와대에서 약 22년을 근무한 정통 행정가로, 지난 2016년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 전 청장은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광주 유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김용임 의원도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하면서 광주시의회 개회 최초로 보수정당 소속 시의원이 됐다. 현재는 국민의힘 광주 동남을당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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