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5·18 가짜뉴스 차단대책 마련해야
여균수 주필
입력 : 2021. 10. 26(화) 18:19

[사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가짜뉴스에 크게 노출돼 있다고 한다.
5·18기념재단이 올해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5·18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3%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보다 6.4%p 감소한 수치다.
청소년들의 5·18 인식지수는 66.5점으로,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제주는 61.6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5·18 가짜뉴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왜곡·폄훼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소년들은 유튜브 32.5%, TV 20.8%, SNS 20.0%, 포털사이트 15.8% 등의 경로를 통해 5·18 가짜뉴스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이 5·18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은 10.9%로 파악됐다.
청소년들은 정보의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추적을 하지 않는다(64.9%), 여러 정보원을 확인하지 않는다(48.0%)고 답변하는 등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여과 없이 그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청소년들의 65.9%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을 확인하는 식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SNS 등에서 접한 뉴스의 가짜 여부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5·18 역사를 왜곡하는 댓글을 쉽게 믿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여러 매체로 유통되는 가짜뉴스에 청소년들이 노출돼 있어 5·18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가짜뉴스가 온라인 상에서 떠돌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악의적 가짜뉴스가 발견될 경우 즉시 고발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5·18기념재단이 올해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5·18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3%가 5·18민주화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전년도 조사보다 6.4%p 감소한 수치다.
청소년들의 5·18 인식지수는 66.5점으로, 지역별로 광주·전남·전북이 74.5점으로 가장 높았고, 강원과 제주는 61.6점으로 가장 낮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청소년들이 ‘5·18 가짜뉴스’에 무방비로 노출돼 왜곡·폄훼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소년들은 유튜브 32.5%, TV 20.8%, SNS 20.0%, 포털사이트 15.8% 등의 경로를 통해 5·18 가짜뉴스를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들이 5·18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은 10.9%로 파악됐다.
청소년들은 정보의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추적을 하지 않는다(64.9%), 여러 정보원을 확인하지 않는다(48.0%)고 답변하는 등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여과 없이 그대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청소년들의 65.9%는 다른 사용자의 댓글을 확인하는 식으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다.
청소년들은 유튜브와 SNS 등에서 접한 뉴스의 가짜 여부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주관적인 의견으로 5·18 역사를 왜곡하는 댓글을 쉽게 믿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여러 매체로 유통되는 가짜뉴스에 청소년들이 노출돼 있어 5·18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 스스로가 정확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가짜뉴스가 온라인 상에서 떠돌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악의적 가짜뉴스가 발견될 경우 즉시 고발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