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머스파크(대표 이창주)는 20일 광주도시철도공사와 ‘로머스파크∼금남로 4가역’ 연결 통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오피스텔은 광주 동구 옛 광주중앙교회 자리에 들어선다.

로머스파크는 금남로 4가역과 직접 이어지는 연결통로를 만들기 위해 50층 이상 건물에만 도입되는 소방·홍수 재난대비 방지시스템을 도입, 지난해 9월 지하연결통로 신설에 관한 인허가를 취득했다.

이로써 로머스파크는 지하철과 연결된 지역 최초 재난 심의 통과 오피스텔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이 오피스텔은 지하철 연결통로 공간을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제 금남지하상가를 서울 코엑스처럼 리뉴얼 하고 5·18민주화운동 당시의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광주중앙교회의 대문 기둥과 바위 인근을 전시공간으로 재개편 할 방침이다.

특히 영화관을 건립하는 등의 방식으로 노년층만 찾는 공간으로 변모한 지하상가를 젊은 세대를 유입해 신·구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문화를 즐기는 ‘세미 코엑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창주 대표는 “원도심의 맥이 다시 살아나야 ‘로머스파크’도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지하철 역사와 통로를 연결해 동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