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맨션 재건축 시공사 ‘모아미래도’ 선정
147명 조합원 중 117명 동의…사업시행인가 준비 박차
입력 : 2018. 02. 11(일) 18:28
지하기둥 균열로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던 광주 북구 평화맨션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모아미래도가 선정됐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평화맨션재건축정비조합은 지난 8일 정기총회 및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하고 모아미래도를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

당시 총회에는 총 147명의 조합원 중 117명(위임장 포함)이 참석했으며, 이들 모두 모아미래도를 시공사로 선정하는데 동의했다.

앞서 모아미래도는 지난해 12월 내부 검토를 거쳐 평화맨션 재건축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조합 측에 보냈다.

사업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조합 측은 모아미래도와 함께 주변부지 매입에 나서는 등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조합 측 관계자는 “위험시설물에서 4년째 이재민 생활을 하면서 주민들이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변경·용적률 상향, 폐도 절차 간소화, 철거 시 안전조치 및 지원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평화맨션 이주 주민 22가구에 최근 2년간 5억여원의 주택임차비용을 융자 지원하고 광주도시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임대주택을 알선하는 등 이주 주민의 주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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