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 ‘BBQ 복합관광단지’ 들어선다
2031년까지 호텔·컨벤션·워터파크 등 체류형 인프라
도·순천시·제너시스비비큐 투자협약…2000개 일자리
입력 : 2026. 03. 13(금) 16:46
본문 음성 듣기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노관규 순천시장,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과 특급호텔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3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노관규 순천시장,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과 특급호텔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남 순천에 호텔과 컨벤션, 워터파크 등을 갖춘 대형 관광복합단지가 들어선다. 민간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들이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도는 13일 순천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제너시스비비큐와 복합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 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너시스비비큐는 2031년까지 순천시 연향·오천·해룡 일원에 관광·레저 시설을 중심으로 한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500~1000실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센터, 워터파크,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전남 동부권 관광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 숙박과 외식, 유통 등 지역 서비스 산업 전반에 소비가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 관광자원과 복합 관광시설을 연계하면 기존 ‘경유형 관광지’에서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 구조를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단지 운영 과정에서 약 2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예상된다.

복합 관광단지는 동천 등 주변 자연환경과 연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도시 정원 라이딩, 먹거리 페스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가 남해안 관광벨트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기연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글로벌 외식 기업 제너시스비비큐의 대규모 투자는 순천이 남도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순천시와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