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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초대 당대표로 조배숙 추대…원내대표는 장병완

2018. 02.05. 23:08:09

(서울=연합뉴스) 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창당준비위원회 조배숙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이 참석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창당을 하루 앞둔 민주평화당이 5일 초대 당 대표로 4선의 조배숙 의원을, 원내대표로는 3선의 장병완 의원을 각각 추대하기로 했다.

민평당은 다음날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추대안을 보고하고, 이후 창당대회에서 추대안을 추인할 전망이다.

민평당 합류 예정 의원들은 이날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장실에서 심야회동을 갖고서 2시간 40분 가량 격론을 거친 끝에 이런 결론을 내렸다고 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검사 출신인 조 의원은 여성변호사회 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은 뒤 16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고, 17·18·20대에 전북 익산에서 당선됐다.

특히 최근 국민의당이 내홍 국면에 들어선 후에는 통합 반대파들의 모임인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 대표, 민평당 창준위 위원장 등을 맡으며 원만한 리더십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회동에서는 정대철 상임고문과 초선의 김경진 의원 역시 당 대표 후보로 거론됐다.

회동에 참석한 한 의원은 “격론이 벌어졌지만, 무엇보다 화합과 단결,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조 의원을 추대하기로 만장일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다른 참석자는 “일부 의원들은 참신하고 파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초선 당대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광주 의원들이 미래당으로 이탈이 많다는 점에서 광주 출신 당대표를 세우자는 주장도 있었다”며 “결과적으로는 당이 초기에 안정을 찾기 위해 경륜이 있는 분이 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의원들은 원내대표로는 장 의원을 추대했다.

장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등에서 공직생활을 한 뒤 기획재정부의 전신인 기획예산처에서 예산실장과 차관과 장관까지 지냈다.

2010년 7·28 재·보선을 통해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이후 19대와 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으며, 20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을 맡는 등 국회에서의 경험도 풍부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당내에서는 조 의원이 전북 출신인 만큼 광주 동남갑이 지역구인 장 의원을 추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신(新)4당 체제의 국회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경험과 관록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창준위 관계자는 “민평당이 향후 ‘캐스팅보터’ 역할을 자임하는 만큼 새 지도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내일 창당대회 이후 새 대표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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