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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생들,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 만난다

'한일 청소년 평화교류' 9명 오늘 광주 방문
광주학생운동기념관ㆍ5ㆍ18국립묘지 참배도

2013. 12.23. 19:09:01

일본 나고야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청소년 평화교류 행사로 광주를 방문해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을 만난다.
 
22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일본 나고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2013 한일 청소년 평화교류'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 6명, 인솔교사 3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일본 청소년 방문단은 오는 24일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 지난 1929년 일제의 폭압에 맞서 분연히 일어선 광주 학생들의 자주 독립의 함성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날은 독립운동기념관 방문에 이어 어린 나이에 일본에 끌려가 강제노역 피해를 당한 양금덕(82) 할머니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한일 간에 아직 치유하지 못한 역사의 현안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25일 오전에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들려 군부에 맞서 온 몸으로 나선 광주시민들의 민주화 의지를 돌아보고, 특히 나고야 미쓰비시 근로정신대 피해자이면서 8광주민중항쟁에도 참여한 故 김혜옥 할머니의 묘소도 참배할 계획이다.
 
이번 교류 기간 동안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하는 등 미래를 짊어져 갈 같은 세대로서 국적을 뛰어넘어 한일간 평화를 위해 서로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교감을 넓히게 된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ㆍ일청소년 평화교류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일본 시민단체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 지원회'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청소년 교류 활동이며, 지난 8월에는 광주지역 청소년 21명이 일본 나고야를 방문해 일본 청소년들과 함께 강제동원 현장 답사, '평화를 위한 전쟁전' 관람, '피스 스테이지' 토론 등 평화 교류 활동을 갖기도 했다.


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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