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로 모일 전국 건축학도들 '도시와 건축' 바꾼다
(사)광주전남건축가회, ‘2026 광주-아시아국제건축대전’ 진행
전국 50여 개 대학 참여…11월 3∼8일 ACC 대나무숲 전시장서
입력 : 2026. 10. 21(수)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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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모부문 대상 허진호(제주대) 작 ‘선택하지 않은 출구’
국제공모부문 우수상 노승윤(전남대) 작 ‘경계의 재해석:한·중해저터널 기반 참여형 고정식 국제플랫폼’.
전국의 건축학도들이 내달 광주에 모인다.

(사)한국건축가협회 광주전남건축가회(회장 김기준)는 ‘2026 광주-아시아국제건축대전’을 오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ACC 복합6관 대나무숲 전시장에서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학생 중심의 국제 건축문화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번 건축대전에는 전국 50여 개 대학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해외 학생들까지 참여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젊은 학생들의 건축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국제건축공모전에서는 모두 183개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학생들은 올해의 주제인 ‘참여+건축’을 바탕으로 도시와 공간, 사람의 관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한 작품을 출품했다.

주제인 ‘참여+건축’은 건축의 주체를 전문가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공간을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경험을 건축에 담아내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공모전은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참여와 공감, 일상에 기반한 새로운 건축적 제안을 모색했다.

전시장에서는 국제건축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6 건축도시디자인워크숍-지속가능도시, 광주’의 학생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며, 전남대학교 건축학과 및 건축디자인학과와 광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참여한 작품을 통해 지역 대학 간 연합교육의 성과도 선보인다.

이번 건축대전은 단순히 수상작을 전시하는 행사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건축학도들이 서로 다른 도시와 문화, 환경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건축교육과 국제교류의 장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김기준 회장은 “학생들의 작품에는 각자가 경험한 도시와 사회, 일상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며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다양한 작품을 시민들이 직접 만나면서 젊은 건축인들이 어떤 시선으로 미래의 도시와 건축을 바라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은 무료.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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