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주비엔날레’ 누적 관람객 20만 돌파
작품수 연연하지 않고 여유롭게 공간 구성 긍정 영향
파빌리온 프로젝트 수준 격상 평·‘도슨트Q’ 등 호응
입력 : 2026. 10. 19(월)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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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 오는 11월 15일까지 열릴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누적 관람객 20만을 돌파했다. 사진은 제1전시장에서 도슨트로부터 로셀라 비스코티의 작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들.
초반 파빌리온 프로젝트의 대만관 명칭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누적 관람객 20만을 돌파했다.

19일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윤범모)에 따르면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라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 개막, 오는 11월 15일까지 진행될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41일차인 15일 기준 관람객 20만 7197명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관람을 즐겼다.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개막 이후 국내외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발길 속에 순항하고 있으며 지난 한글날 연휴 삼일간에도 2만여명이 방문해 9일 7465명, 10일 7221명, 11일 5137명을 기록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전시장에 오랜 시간 머물며 작품을 천천히 살펴보는 모습이 가능해진 것이 우선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15회 전시 때보다 30여 작품이 줄어들어 그만큼 빽빽하게 작품을 배치하던 기존 관례와는 달리 여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아울러 현대미술의 다양한 실험으로 관람객들이 굉장히 고전하던 과거의 전시와 달리, 이번에는 큰 미술관 전시처럼 큐레이팅이 됐다는 반응이고, 익숙한 전시수준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퍼지면서 오히려 전시가 재미있다, 볼만하다는 등 반응이 전해지고 있다.

여기다 스마트폰으로 작품을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작품 정보를 설명해 주는 AI 도슨트 서비스 ‘도슨트Q’도 관람객들에게 편리를 안겨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도슨트Q는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할 뿐 아니라 다국어 지원은 물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도 제공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유용하다는 반응이 뒤를 잇고 있다.

이밖에 27곳의 파빌리온 프로젝트의 작품 수준이 본전시 못지않다는 평이 뒤따르고 있다. 오히려 국가관이 본전시같다는 소리까지 들려올 정도다.

한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는 작가와 큐레이터가 예술적 실천의 지속과 전달, 전시 이후를 함께 살펴보는 폐막 행사로 클로징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클로징 프로그램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거시기홀 및 주변 야외 공간에서 퍼포먼스, 워크숍, 상영과 대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상세 정보 및 참가 신청은 29일까지이며 하단 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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