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동구의 힘… 광주극장 국가문화유산된다
입력 : 2026. 10. 13(화)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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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이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등록된다.국가유산청이최근역사적·문화적·건축적가치를인정해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지정예고한데따른것이다.

이번예고는30일간진행되며각계각층의의견을수렴한뒤국가유산위원회의심의를거쳐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최종등록된다.

사실광주극장은1935년국내최고(最古)단관극장으로,단순한영화관람공간을넘어근현대사의중요한문화·사회적역할을수행해온역사적공간이다.

민족자본으로설립한법인이운영한곳으로일제강점기,영화상영은물론창극,판소리등의공연과단체회합장소로활용되며조선인들의문화적구심점역할을해왔다.해방후에는집회및문화교육운동의장소로기능했으며현재는국내유일무이한단관극장으로지역영화문화의중심지역할을이어가고있다.

건축적가치또한높다고한다.

수평곡선콘크리트처마를활용한현관캐노피구조(기둥이나벽체에지붕을연결해비와햇빛을막는외부보호구조물)는당시모더니즘건축의영향을받았고,1950~1960년대건축에서활용된공법이담겨있다.

1968년화재이후재건축됐지만이과정에서작성된일련의기록들은당시건축적정황을이해할수있으며,상하층객석,영사공간,곡선형처마를중심으로한전면파사드에서당시지역극장건축의특징을확인할수있다.

광주극장이여기에이르기까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동구의공이컸다.

동구는고향사랑기부제기금사업인‘광주극장100년프로젝트’를통해4억7500만원을모아낡은영사기와냉난방시설을최신시설로교체했고,국가등록문화유산등록과아카이브구축을추진했다.이에광주극장은지난해9~10월전남광주특별시(옛광주시)문화유산위원회의1·2차심의를통과했고11월국가유산청에‘광주극장국가등록문화유산’등록신청서를전달했다.이어지난5월21일국가유산청의전문가현지조사,지난달22일국가등록문화유산등록지정가치심의를거쳐이번에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지정예고된것이다.

광주극장이앞으로도지속적으로운영돼광주를대표하는문화관광거점역할을수행해주길바란다.




김상훈기자goart001@gwangnam.co.kr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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