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서 통합특별시 시대 '시민사회 역할' 모색
추성문화예술재단, 21일 제9회 담양미래학당
정영일 전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초청강연
입력 : 2026. 10. 13(화)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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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담양미래학당 세미나실(담양군 금성면)에서 ‘제9회 정기학당’을 진행한다. 사진은 제8회 정기학당 참여자들 모습.
‘제8회 정기학당’에서 김도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이 ‘계엄에서 피워낸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아 시민사회의 역할과 시민참여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추성문화예술재단(이사장 나항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담양미래학당 세미나실(담양군 금성면)에서 ‘제9회 정기학당’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학당은 ‘통합특별시 시대, 시민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대주제로 열린다. 행정구역 통합 이후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한 전남광주의 미래를 논의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갈 시민참여의 방향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은 정영일 전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정 전 이사장은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과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이날 강연에서 NGO의 역할과 시민참여, 행정 감시와 정책대안, 민관협력과 거버넌스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특히 이번 학당에서는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 지역공동체의 실질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시민참여 구조와 광역 시민사회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살핀다. 시민참여연대가 행정과 시민사회를 연결하는 공익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 어떤 실천과제를 마련해야 하는지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강연 후에는 박정민 담양미래학당 훈장의 진행으로 시민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서는 시민참여연대의 실천과제와 시민주권 실현 방안, 지속가능한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한 민관협력 방향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나항도 이사장은 “통합특별시의 완성은 행정구역의 통합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사회가 연대하며, 행정과 의회가 시민에게 책임지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참여연대는 행정과 대립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시민의 목소리로 정책을 제안하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해법을 찾아가는 공익적 플랫폼”이라며 “이번 학당이 지속가능한 전남광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성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추성문화예술재단 담양미래학당이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참여연대가 협력한다.

한편 담양미래학당은 미래지향성, 지속가능성, 자치연대성, 숙의공론성, 세대공감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정기학당 역시 자연·인문·정원·관광·예술도시 담양의 정체성과 세대가 공감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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