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호남 반도체 부지 군공항 일대 살펴
최태원 SK회장 방문 사흘만…부지, 용수, 전력 상황 점검
입력 : 2026. 10. 12(월)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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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클러스터 들어서는 광주 군공항 전경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서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부지인 광주군공항 일대를 둘러보며 사업 기반시설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광주 광산구 광주군공항 관제탑과 ‘우선개발 가능 부지’로 꼽히는 탄약고 이전 대상 부지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날 방문은 지난 6월말 공식화한 서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구체적인 추진 경과와 정책과제들을 점검하는 취지다.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는 서남권을 재생에너지 기반의 반도체·AI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앞서 지난 9일 반도체산업 투자 앵커기업을 이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첫 현장 점검 이후 사흘 만의 행보여서 관심을 끈다.

김 장관은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추진 상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또 군공항 임시 배치, 산단 지정과 부지 조성 등을 살폈다.

이날 방문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실과 공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동행, 사업 장애요인과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합동 점검했다.

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오후에는 조선업계가 집적화한 서남권을 찾아 제조업 인공지능전환(M.AX) 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조선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과 지역 중소조선·기자재 기업으로의 확산을 꾀한다.

이어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를 방문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소조립 작업현장 등을 살펴본 뒤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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