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전시·체험 새단장하고 후반기 관람객 맞는다
7일부터 국제교류섬 2차 전시…섬 생태·기후변화 대응 소개
재즈페스티벌·아이비&박경림 공연…연휴 나흘 26만여명 방문
재즈페스티벌·아이비&박경림 공연…연휴 나흘 26만여명 방문
입력 : 2026. 10. 06(화)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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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교류섬 전시를 교체하고 체험·공연 프로그램을 늘려 후반기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세계 각국의 섬이 겪는 환경 문제와 대응 사례를 새롭게 소개하고, 전시 해설과 관람 편의시설도 보강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6일 하루 휴장을 거쳐 7일부터 새로운 전시·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곳은 국제교류섬이다. 해외 지방정부관을 교체해 미국 하와이와 쿠바 아바나, 탄자니아 잔지바르, 일본 고치, 팔라우 멜레케오크, 마셜제도 마주로 등 새로운 참가 지역을 소개한다.
갈라파고스와 산토리니 등 문화유산과 관광으로 알려진 섬을 다룬 1차 전시에 이어 2차 전시는 섬의 생태와 환경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하와이의 화산 생태계, 마셜제도의 기후변화 대응, 세인트빈센트의 산호초 복원 등을 통해 섬의 자연환경과 이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세계 여러 섬을 영상으로 만나는 미디어관과 인생네컷·인형뽑기·‘세계의 섬을 잡아라’ 등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섬도 새롭게 운영한다.
참가 지역이 직접 문화를 소개하는 ‘아일랜드 프렌즈데이’는 10~11일 가나 볼타를 시작으로 팔라우, 쿠바, 탄자니아, 키리바시, 일본 고치, 하와이 순으로 폐막까지 이어진다. 10일부터 매주 토요일 국제교류섬 컨퍼런스홀에서는 섬 코디네이터가 3개 섬의 이야기와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이 섬, 어때?’가 하루 6회 열린다.
주요 전시관의 해설과 체험도 보강한다. 주제섬·해양생태섬·문화섬·미래섬에 해설사를 각각 2명씩 추가 배치하고, AI 도슨트와 드론 조종사 체험, 소원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버스킹 공연은 총 28회로 확대한다.
관람객이 전시관과 행사 장소를 쉽게 찾도록 안내 표지와 바닥 동선을 보강하고, 열린무대 모니터와 누리집 팝업으로 행사 일정을 안내한다. 휴장일인 6일에는 잔디광장 경관조명 추가 설치와 그늘막 점검, 전시관 텐트 냉방기 21대의 냉난방기 교체, 배수로 신설 등 시설 정비를 진행한다.
후반기 공연은 한글날 연휴에도 이어진다. 9일에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 10일에는 ‘아이비&박경림 더 빅쇼’가 예정돼 있다. 9~11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세계 김밥&소금 페스티벌이 열리고, 10월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박람회장에서 미남크루즈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5일 나흘 동안 박람회에는 총 26만1071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직위는 집계했다. 프라임콘서트가 열린 4일에는 13만2000명이 찾아 개막 이후 일일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날 개장 전부터 콘서트 입장 대기표를 받으려는 행렬이 이어졌다. 열린무대 객석이 가득 찬 뒤에는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로 공연 실황을 송출해 공연장 밖에서도 무대를 볼 수 있도록 했다.
5일에는 개막 이후 첫 뮤지컬 공연인 ‘최정원의 디바 온 스테이지’가 열렸다. 최정원과 원기준, 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루나가 출연해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조직위는 새롭게 선보이는 섬 콘텐츠와 여수의 노을·야경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람객의 지역 관광을 유도하고, 폐막 이후에도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