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여객선 기항지 시설 열악…정부대책도 없어
입력 : 2026. 10. 01(목)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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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은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이다. 미연륙 섬 주민 8만6000여명의 생업과 일상을 지원하고 생활필수품과 화물을 수송하는 섬 지역의 물류기반이자
매년 1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섬을 방문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여객선이 항해 중에 들르게 되는 항구를 의미하는 기항지는 관광객과 섬 주민의 이동·생활 기반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여객선 기항지의 상당수가 여객터미널이나 기본적인 탑승 대기실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해양수산부의 ‘섬 지역 여객 편의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여객선 기항지는 모두 322개소인데 이 중 여객터미널이 설치되지 않은 기항지가 240개소로 전체의 75%나 됐다. 여객선 기항지 4곳중 3곳에 여객터미널이 없다는 얘기다.
특히 섬이 많은 전남광주의 미설치 기항지는 160곳으로 전체 미설치 기항지의 67%에 달했고 이어 경남 28곳, 충남 20곳, 인천 17곳, 전북 10곳 등의 순이었다.
이 뿐 아니다.
기항지중 57%인 182개소가 승객들이 여객선을 기다리는 동안 비와 바람, 폭염과 추위를 피할 기본적인 공간인 탑승대기실조차 없었다.
일부 기항지는 녹슨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가건물을 임시 대기 공간으로 사용했고 또 다른 시설은 지붕이나 창문이 없어 비바람을 피하기 어렵거나 전기 시설이 없어 냉난방이 불가능했다. 실제 진도군 양덕항은 넝쿨이 뒤덮인 컨테이너가 승객들의 대기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기항지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해야 할 해양수산부는 손을 놓고 있다. 해당 시설이 지방자치단체 소관이라는 이유 등으로 기항지별 여객터미널과 탑승대기실 현황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섬 주민의 이동권과 안전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객선 대기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한 필수 교통 인프라이니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전국 기항지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 실시와 노후·위험시설 개선과 대기실 설치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매년 1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섬을 방문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여객선이 항해 중에 들르게 되는 항구를 의미하는 기항지는 관광객과 섬 주민의 이동·생활 기반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여객선 기항지의 상당수가 여객터미널이나 기본적인 탑승 대기실조차 없을 정도로 열악하다.
해양수산부의 ‘섬 지역 여객 편의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여객선 기항지는 모두 322개소인데 이 중 여객터미널이 설치되지 않은 기항지가 240개소로 전체의 75%나 됐다. 여객선 기항지 4곳중 3곳에 여객터미널이 없다는 얘기다.
특히 섬이 많은 전남광주의 미설치 기항지는 160곳으로 전체 미설치 기항지의 67%에 달했고 이어 경남 28곳, 충남 20곳, 인천 17곳, 전북 10곳 등의 순이었다.
이 뿐 아니다.
기항지중 57%인 182개소가 승객들이 여객선을 기다리는 동안 비와 바람, 폭염과 추위를 피할 기본적인 공간인 탑승대기실조차 없었다.
일부 기항지는 녹슨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와 같은 가건물을 임시 대기 공간으로 사용했고 또 다른 시설은 지붕이나 창문이 없어 비바람을 피하기 어렵거나 전기 시설이 없어 냉난방이 불가능했다. 실제 진도군 양덕항은 넝쿨이 뒤덮인 컨테이너가 승객들의 대기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기항지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개선해야 할 해양수산부는 손을 놓고 있다. 해당 시설이 지방자치단체 소관이라는 이유 등으로 기항지별 여객터미널과 탑승대기실 현황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섬 주민의 이동권과 안전이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여객선 대기실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국민이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하기 위한 필수 교통 인프라이니 만큼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전국 기항지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 실시와 노후·위험시설 개선과 대기실 설치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