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정무부시장, 내달 5일부터 인사청문
후보별 특위 구성…조직개편 반대 속 날선 검증 이뤄지나
입력 : 2026. 09. 27(일)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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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정무직 부시장 후보들이 인사청문대에 오르는 가운데 권역별 배치를 둘러싼 의회 내부의 복잡한 기류가 형성되면서 강도 높은 검증이 예상된다.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백승주 균형발전부시장 후보자와 윤난실 시민주권부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다음달 5일부터 실시한다.

의회는 각각 15명의 의원으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5일 백 후보자, 6일 윤 후보자를 각각 청문한다. 검증이 부족할 경우 7일 오전 본회의 이후 오후에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추가 질의할 예정이다.

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다음달 1일 각각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인사청문 운영방향과 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사청문에서는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통합시정에 대한 비전과 정책역량, 공직관과 자질, 도덕성과 준법성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가 정무직 부시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특히 백승주 후보자에 대해서는 균형발전·예산·자치분권·조직·관광·건설·에너지산업·농축산식품·해양수산 분야를, 윤난실 후보자에 대해서는 시민주권·청년·교육·보건복지·여성·가족 분야에 대한 정책 이해도와 직무수행능력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다만, 시민추천 공모 당시 지방직 부시장의 분장사무와 공모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 집행부가 조직개편으로 부시작 직제를 손질, 후보자의 역할과 배치가 달라진 만큼 공모 당시와 다른 직위에 재공모 없이 같은 후보자를 다시 지명한 절차의 적절성과 변경된 직무를 수행할 전문성이 주요 쟁점이 될 거승로 보인다.

의회 내부의 조직개편 반대 기류도 청문 강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 18일 조직개편안은 재석 89명 가운데 찬성 46명, 반대 35명, 기권 8명으로 과반을 한 표 넘겨 통과했다.

당시 조직개편에 비판적이었던 의원들이 청문특위에 포함되면 부시장 직무 변경과 권역별 기능 배분 등을 놓고 강한 검증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산업경제부시장의 국가직 전환과 동부청사 배치 과정에서 제기된 서부권 균형 문제에 국립의대 등 권역 갈등 현안까지 맞물리면서 날 선 질의도 예상된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의 기간 중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검증 결과를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해 집행부에 송부할 예정이다.

광주특별시의회 관계자는 “집행부 행정조직의 조속한 안착과 원활한 시정 운영을 위해 부시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후보자의 전문성과 정책역량, 공직자로서의 자질을 면밀히 검증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사청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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