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학생회 "부실·불공정 의대 선정 심사 철회"…14일 광주청사서 궐기대회
1인 시위 이어 14일 궐기대회 개최…불공정 의대 선정 심사 전면 재검토 촉구
입력 : 2026. 09. 11(금)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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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권범석)는 최근 진행된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 선정 심사의 부실 검증과 불공정성을 규탄하며,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광주청사 앞에서 60명의 학생들이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권범석 목포대 총학생회장은 지난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불과 1.30점 차이로 수십 년간 이어진 전남 의대 유치의 방향이 결정됐다면 그 판단의 근거와 검증 과정은 명확히 공개돼야 한다”며 평가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국립목포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전남광주서부경찰서에 정식으로 집회신청서를 제출하며 수위 높은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학생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대학 간 경쟁을 넘어 전남 서남권 200만 도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미 15만㎡의 자체 국유지를 확보해 의대 설립 최적의 여건을 갖춘 국립목포대 대신, 시유지 임차 계획 등을 제출한 타 대학이 선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총학생회는 이번 14일 궐기대회를 통해 △평가 기준 및 점수 산정 근거의 투명한 공개 △심사위원 구성 및 부지·교원 확보 계획에 대한 철저한 현장 검증 △절차상 하자가 확인된 불공정 의대 선정 결과의 즉각적인 철회 및 재심사를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다.

권범석 총학생회장은 “국립목포대를 무조건 선정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시 검증하라는 것”이라며 “올바른 절차가 바로 세워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훈기 기자 leek2123@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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