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발전공기업 통합법인 본사 ‘나주’로 와야",
국내 최대 해상풍력·태양광 집적지…한전·전력거래소·한전공대까지
입력 : 2026. 08. 04(화)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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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서왕진 의원(비례대표)은 4일 정부가 추진 중인 발전공기업 5개사 통합 방안과 관련해 “통합법인의 본사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최전선인 호남, 그중에서도 나주에 자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통합법인의 본사 입지는 통합의 성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통합의 목적이 단순한 조직 일원화가 아니라 재생에너지 중심의 발전 포트폴리오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면, 사업 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기획하고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이미 신안 해상풍력을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집중돼 있고, 전국 태양광 발전 입지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생에너지 최대 생산지”라며 “통합발전사가 탈석탄·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시대적 과제를 적극 시행하기 위해서는 전남 나주가 통합 본사의 적지”라고 말했다.

또 “나주에는 이미 한전 본사와 전력거래소, 한전공대가 자리잡고 있어 에너지 정책·연구 기능이 가장 밀집된 지역”이라며 “통합법인이 출범 초기부터 이러한 기존 인프라, 호남의 재생에너지 현장과 함께 협업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면 조직 안정화와 정책 실행력,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모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이 이름만 바뀐 통폐합에 그치지 않으려면 함께 논의돼야 할 과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발전공기업의 변동비(연료비)를 전력시장이 전액 보전해주는 구조(CBP)와 판매구조의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며 “통합과 함께 이러한 전력시장 구조 개편이 병행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탈석탄 자산 관리와 재생에너지 확대라는 서로 다른 과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운영할지, 고용안정과 정의로운 전환 원칙을 어떻게 지킬지도 정부가 국회에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발전공기업 통합이 실제로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에서 필요한 부분을 함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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