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한일고속, 관광 활성화·상생협력 ‘맞손’
완도~제주 여객선 이용객에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
입력 : 2026. 08. 02(일) 09:21
본문 음성 듣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은 최근 군청에서 ㈜한일고속과 관광 활성화와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완도군이 완도와 제주도를 잇는 여객선 인프라 확충을 통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에서 ㈜한일고속과 관광 활성화와 드림스타트 아동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신 완도군수와 박신희 완도군행복복지재단 이사장, 최지환 ㈜한일고속 대표, 김강호 완도영업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완도 관광 활성화와 취약계층 아동 후원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은 연간 50만명이 이용하는 ㈜한일고속의 제주 운항 여객선 인프라를 완도의 해양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드림스타트 아동, 가족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한일고속 누리집과 여객선 내 완도 관광자원 홍보, 완도~제주 간 승선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 제공 등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관광지 할인 대상과 할인율은 해양치유센터(30%), 보길 윤선도 유적지(50%), 해양생태전시관(50%), 장보고기념관(50%), 완도타워(50%), 모노레일(25%), 짚라인(15%), 청해포구 촬영장(20%) 등이며, 승선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며, 관광지 운영 상황에 따라 할인 대상과 할인율은 변경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취약계층 아동·가족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 후원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

후원 규모는 총 2000만원 내외로 장학금 지원과 문화 체험 등에 사용된다.

장학금은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완도군 행복복지재단 지정 기부 방식으로 총 1000만원이 지원되며, 문화 체험은 9월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 체험은 한일고속에서 약 1000만원을 지원, 숙박·체험 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신 군수는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의 완도 방문이 늘어나 체류형 관광과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일고속의 후원은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지환 ㈜한일고속 대표는 “한일고속이 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해상 교통의 역할을 넘어 완도군과의 협력으로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아울러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김혜국 기자 knk1831@gwangnam.co.kr
완도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