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집값 낙폭 줄였지만 전국 최대 하락
전남 5주째 상승세…목포·나주가 견인
입력 : 2026. 07. 02(목)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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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부동산원)
광주지역 아파트 가격 하락 폭이 둔화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전남은 매매가격 상승 흐름을 이어가 지방 8개 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5주차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5% 하락했다.

최근 5주간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10%, -0.11%. -0.09%. -0.09%, -0.06% 등 약세가 이어졌지만 낙폭은 점차 축소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 대규모 반도체 투자 기대감이 시장 심리를 일부 개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기업이 광주권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을 구체화하고 착공에 나설 경우 일자리 증가와 인구 유입이 예상되면서 주택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이 0.09% 상승하고 지방이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는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자치구별로 서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0.02%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반면 광산구(-0.07%) 산월·소촌동, 북구(-0.07%) 운암·연제동, 동구(-0.07%) 산수·소태동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남구도 -0.04%를 기록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전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 4주차 0.01% 하락에서 6월 1주차 0.06%로 상승 전환 후 0.07%, 0.07%, 0.06%, 0.06%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목포시(0.31%)는 옥암·상동의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나주시(0.24%)는 빛가람동과 남평읍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무안군도 0.11% 상승했고, 순천시는 지난주 -0.06%에서 이번 주 0.03%로 상승 전환했다.

전남은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지방 8개 도 가운데 가장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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