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시장 "전남광주, 대한민국 새 성장축으로 도약"
취임과 함께 5대 시정 원칙 발표…성장·균형 강조
AI·반도체·에너지 융합해 압도적 성장 기반 구축
AI·반도체·에너지 융합해 압도적 성장 기반 구축
입력 : 2026. 07. 01(수)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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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광역행정통합 자치단체장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취임을 앞둔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를 방문해 간부공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무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성장과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핵심으로 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열린 취임 선서를 통해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드는 힘을 갖춰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전남과 광주는 오랫동안 사회·경제·정치적으로 소외를 겪었고, 1986년 행정구역 분리 이후에는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으로 힘을 소모했다”며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주도 성장 전략과 행정통합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역사적 기회를 맞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전남과 광주는 대한민국 산업과 성장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중심에 서게 됐다”며 “전남의 바다와 섬, 재생에너지, 농생명 산업과 광주의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교육·문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향후 시정을 이끌 다섯 가지 원칙으로 △압도적 성장 △균형발전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제시했다.
우선 압도적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정부의 대규모 지원과 특별법에 담긴 권한, 행정통합으로 확대된 역량을 결합해 성장의 틀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발표된 800조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를 역사적 기회로 규정하며 인재와 산업 인프라를 함께 구축해 기업이 먼저 찾는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균형발전도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광주권의 AI·문화산업, 동부권의 소재·항만 산업,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산업,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특정 지역에 치우치지 않는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본소득 정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 시장은 “지역 안에서 소득이 순환하고 골목경제가 살아나는 구조를 만들어 기본소득이 공동체를 지키는 제도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녹색도시 조성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햇빛과 바람, 바다와 숲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연계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과 기업 경쟁력,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주권 실현도 시정 운영의 중심 가치로 제시했다. 민 시장은 “정책의 출발점도 행정의 기준도 시민이어야 한다”며 “시민이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면 행정은 이를 실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민 시장은 “수도권에 의존하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하는 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에 특별시민과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