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행정 역량 묶어 성장의 판 바꾸겠다"
취임 선서 통해 시정 방향 제시…"압도적 성장, 특별시민과 함께"
입력 : 2026. 07. 01(수)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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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무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일 새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무안청사 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에게 반도체 지원방안, 재해안전대책, 민생안전 정책 등 1호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
민형배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이 스스로 성장의 엔진이 돼야 나라 전체가 산다’는 통찰과 위대한 결단으로, 전남과 광주가 다시 뜨겁게 하나가 돼 대한민국을 뒤흔들 거대한 성장축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정부가 약속한 대규모 지원, 특별법에 담긴 권한과 특례, 통합으로 커진 행정 역량을 묶어 성장의 판을 바꾸겠다”며 “정부와 기업이 발표한 800조원 규모의 전남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구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찾아온 역사적 기회인데다 특별시의회에서 발빠르게 관련 조례를 제정한 만큼, 앞으로 인재와 인프라를 패키지로 설계해 기업이 선택할 수밖에 없는 전남광주를 만들어 청년이 고향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권의 AI와 문화 역량, 동부권의 소재·항만·산업 역량, 서부권의 해상풍력과 에너지 역량, 중남권의 농생명·바이오 역량을 하나로 묶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고, 동부와 서부, 광주와 전남의 모든 생활권이 독자적으로 기능하면서도 성과가 전남광주 전체로 순환하는 신성장 경제지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 에너지전환의 핵심 거점인 전남광주의 햇빛과 바람, 바다와 숲, 농지와 갯벌은 미래 경쟁력인 만큼, 서남권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 저장과 전력망, RE100 산업 기반을 하나로 연결해 재생에너지가 지역의 소득이 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되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시장은 시민주권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에 휘둘리지 않고, 전남과 광주가 함께 성장하고, 시민이 자신의 삶을 바꾸고, 더 이상 차별받지 않고, 피 흘리지 않고, 아들딸들을 다른 곳에 빼앗기지 않으며, 지역이 스스로 미래를 만들 ‘힘’을 갖는 게 꿈이다”며 “시민의 삶과 지역의 내일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미래까지 새롭게 개척하는 담대한 도전의 시간을 맞아, ‘압도적 성장, 함께 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특별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