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하 3이닝 5실점’ KIA, 롯데에 3-8 패
4회초서 강판…팀 실책 3개 쏟아내
입력 : 2026. 06. 03(수)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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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하. 사진제공=KIA타이거즈
KIA타이거즈가 투타 모두 부진하며 패배했다.

KIA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2차전 경기에서 3-8로 패배했다. 이날 마운드는 상대 타선을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타선 역시 실책 3개와 함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무너졌다. 그 결과 29승 1무 26패로 승률 0.527을 기록, 리그 4위 자리는 유지했다.

이날 KIA는 박재현(좌익수)-아데를린(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호령(중견수)-박민(유격수)-김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황동하가 나섰다. 총 69개의 공을 던진 황동하는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5㎞였다.

황동하는 1회초 상대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한준수의 도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 황성빈에게 3루 베이스를 내줬다. 후속타자 고승민은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KIA가 선취점을 내줬다. 황동하는 레이예스 땅볼 이후 나승엽의 투수 강습 타구를 잘 피해냈다. 나승엽은 1루에 안착했다. 손호영은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면했다.

2회초에도 실점이 나왔다. 상대 첫 타자 한태양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조세진 삼진 이후에는 손성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김세민은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황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위기는 계속됐다. 고승민에게 볼넷을 기록하면서 2사 만루에 몰렸다. 황동하는 레이예스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했다. 경기는 0-3으로 벌어졌다.

KIA는 2회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김선빈 볼넷 이후 타석에 오른 한준수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3회초 또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상대 손호영을 평범한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는 듯했으나, 포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한태양 뜬공 이후에는 한준수가 손호영의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이어 황동하가 상대 조세진에게 솔로포를 맞으면서 1-4가 됐다.

3회말에는 김도영이 추가점을 보탰다. 2사 상황 타석에 오른 김도영은 상대 초구 148㎞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5호포.

황동하는 4회초 김세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강판됐다. 마운드는 곽도규가 이어받았다. 곽도규는 실책성 플레이를 쏟아내면서 상대에게 1점을 헌납했다.

KIA는 7회말 격차를 좁혔다.

선두타자 한준수가 안타를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김호령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하지만 김호령이 도루 실패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KIA는 8회초 1실점, 9회초 2실점을 각각 쏟아낸 뒤 9회말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고개를 숙였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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