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영화인 '생생한 시선' 스크린서 만나볼까
광주독립영화제, 25~28일 광주극장·독립영화관서
‘메이드 인…’·‘오월이야기’·‘위은경 배우전’ 등 33편
‘메이드 인…’·‘오월이야기’·‘위은경 배우전’ 등 33편
입력 : 2026. 06. 03(수)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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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15회 광주독립영화제’를 선보인다. 사진은 개막작에 선정된 ‘특근’ 스틸 컷. 이미지 제공=광주독립영화협회

‘제15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오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개막작 ‘세상은 그렇게 끝난다’ 스틸 컷. 이미지 제공=광주독립영화협회
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제15회 광주독립영화제’를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폴짝 뻔짝 Indie Go!’다. 독립영화 특유의 개성과 경쾌한 에너지로 관객들에게 다가가고,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으로 선정된 단편 2편을 포함해 총 33편의 국내외 장·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지역 창작자들의 작업을 소개하는 ‘메이드 인 광주’, 광주 출신 배우이자 감독인 위은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위은경 배우전’, 5·18과 민주주의를 다룬 ‘오월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지역 교류전: 전남’도 기대되는 섹션이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광주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김태휘 감독의 ‘특근’과 문혜인 감독의 ‘세상은 그렇게 끝난다’로, 서로 다른 결의 작품을 통해 영화제를 다채롭게 열 것으로 기대된다.
‘특근’은 개막식이 열릴 광주극장에서 전 분량이 촬영된 작품으로, 영화 촬영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고, ‘세상은 그렇게 끝난다’는 서부지법 폭동의 현장을 포착한 다큐멘터리로, 기록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스크린으로 소환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광주독립영화관 GIFT에서 본격적인 상영이 이어진다.
지역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광주 신진 감독전’ 섹션에서는 ‘이름들’(이예지)과 ‘아빠를 팝니다’(한창현), ‘빈집털이_작가노트’(박래현), ‘소시오’(노효훈) 등이 스크린을 채우고, ‘메이드 인 광주’ 섹션에서는 ‘첫여름’, ‘털썩…벌떡’, ‘깃털샘과 날개들’, ‘빈틈’, ‘교차점’ 등 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시선과 삶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광주 출신 배우 위은경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위은경 배우전’도 눈길을 끈다. ‘선희이모’와 ‘어쩌다 이지경’, ‘파도 사이 미래’ 등 배우와 감독으로 활동해온 그의 다양한 작업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오월이야기’ 섹션에서는 5·18민주화운동과 오늘의 민주주의를 돌아보는 총 8편이 상영된다. ‘시네마 속 5월’을 비롯해 ‘얼굴, 얼굴들’, ‘끝을 마주하는 힘’, ‘조금 긴 독백’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사회적 기억을 독립영화라는 방식으로 기록하고 질문한다.

폐막작으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마지막 날, 전주 신흥고 학생들의 계엄 철폐 시위를 배경으로 한 김종관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졸업앨범: 선생님을 기다렸다’가 스크린을 장식한다.
이외에 영화 상영 이후에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을 갖는다. 창작 과정과 작품의 의미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과 창작자가 가까이 호흡하는 독립영화제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15회 광주독립영화제는 국·영문 및 중문 자막을 제공한다. 자세한 상영 일정은 공식 시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작을 제외한 일반 상영작의 예매는 광주독립영화관 누리집 또는 예매 플랫폼 무비애를 통해 가능하다. 개막작 ‘특근’과 ‘세상은 그렇게 끝난다’, 해외초청섹션‘T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