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주 “농축수산업 소득 3조원 시대 열겠다”
농가·어가·축산농가 평균 소득도 2배 이상 약속
입력 : 2026. 05. 28(목)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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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주후보가 보성향토시장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며 선거유세 활동을 하고 있다.
무소속 윤영주 보성군수 후보가 농축수산업 구조 전환을 앞세워 ‘농축수산업 소득 3조원 시대’ 공약을 내걸었다.

6·3 지방선거 보성군수 선거에 출마한 윤 후보는 28일 5대 핵심 공약 가운데 두 번째 정책으로 ‘농축수산식품산업 소득 3조원 시대 개막’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현재 약 1조원 규모인 보성군 농축수산업 소득을 임기 4년 차까지 3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농가·어가·축산농가 평균 소득도 2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핵심은 지역 대표 품목의 고부가가치화다. 녹차와 쌀, 쪽파, 꼬막 등 보성 주요 농수산물을 단순 생산·출하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유통 산업과 연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벌교권에는 수산 분야, 보성권에는 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가공·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하고, 읍면 단위 농산물 가공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소·돼지·염소·닭 가공공장을 건립해 축협 위탁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보성 한우’와 ‘녹돈’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청년 스마트팜 단지와 득량만 스마트양식 도입 계획도 제시했다. 생산 자동화와 스마트 기술 기반 농수산업 전환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유통 체계 개편 방안도 담겼다. 윤 후보는 권역별 직판장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새벽배송망을 연계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수협 협력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농가 안전망 강화 대책도 공약에 포함됐다.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 주민수당 정책과 연계한 농민 기본소득 보장과 함께 가격안정기금, 재해보험 군비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운영은 농수산주민참여협동조합 중심으로 추진해 생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농어민에게 직접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조달 방식과 관련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 예산을 비롯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수산혁신기금과 균형발전기금, 농수축협 정책융자 등을 활용해 군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보성 농축수산업을 스마트 기술과 가공·유통 산업이 결합된 6차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치밀한 재원 조달과 단계적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해 군민 실질 소득을 반드시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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