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감 선거 막 올랐다…후보들 일제히 출정식
장관호 오전 출정으로 선거운동 개시
김대중·이정선도 수완지구서 세몰이
입력 : 2026. 05. 21(목)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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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선거가 21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출정식과 함께 광주와 전남 곳곳을 돌며 교육 비전과 핵심 공약을 앞세운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김대중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세 확장에 나선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서 ‘K-민주, 시도민과 함께하는 교육감!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감’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전남·광주 통합 시대에 맞춘 미래 교육 비전과 핵심 공약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후원회장을 맡고 문승태 전 순천대 부총장,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용태 전 광주 노무현학교 교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대통합 선거대책위원회도 함께 출범한다.

김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전남·광주 교육 통합은 지역도 살리고 나라도 살리는 ‘제2의 빛의 혁명’”이라며 “에너지 산업과 인공지능(AI)을 미래 교육과 결합해 지역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후보도 이날 오후 5시30분 같은 장소인 수완지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이번 출정식을 ‘전남·광주 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학생 기본교육수당 연 120만원 지급 △1000드림 디딤돌 장학금 △전남 미래명장 100인 프로젝트 △24시 올케어 통합 돌봄센터 구축 등 핵심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3040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아파트 단지 내 돌봄 거점 조성 방안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권력을 위한 선거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비방과 정치 공세가 아닌 정책과 비전 중심의 깨끗한 선거를 만들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출정식에는 채수연 전남학부모 대표와 박금자 광주학부모 대표, 국령애 전 국립목포대 교수, 김해룡·고두갑 단일화 후보 등이 참석해 지원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장관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상무지구 5·18기념공원 계단에서 ‘짱짱선거’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장 후보는 출정식에서 전남·광주 교육 통합 시대를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선언하며 ‘경쟁 너머 협력’을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그는 “광주와 전남이 대립이 아닌 협력으로 나아갈 때 아이들에게 더 큰 기회를 줄 수 있다”며 “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교사가 악성 민원 걱정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교실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0시15분 광주송정역에서 용산발 KTX 막차 승객들에게 인사하는 것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선거운동 열기를 끌어올렸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부터 광주·전남 전역을 돌며 현장 중심 유세를 이어간다. 김 후보는 미래 산업과 교육 연계 전략을, 이 후보는 돌봄과 교육복지 확대를, 장 후보는 통합교육과 협력 중심 교육 모델을 각각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유권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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