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
강사 280명 인력풀 구축…학교 현장 맞춤 지원
입력 : 2026. 05. 12(화)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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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이중언어강사 28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이중언어강사 전문가과정 연수 모습. 사진제공=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이 베트남어·중국어·필리핀어 등 다양한 언어권의 이중언어강사 280여명으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학교 현장의 이중언어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이번 인력풀은 전남교육청과 전남여성가족재단의 이중언어 연수 과정을 이수한 강사들로 구성됐다. 베트남어 강사가 약 90명으로 가장 많으며, 중국어·필리핀어·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권 인력도 포함됐다.

전남교육청은 현재 이중언어 클래스랩과 AI 이중언어 학생 연구동아리, 이중언어 동아리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력풀 구축을 통해 학교별 수요에 맞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며 한국사회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모의 언어를 배우고 활용하는 과정이 가정 내 의사소통을 돕고 학교와 가정을 잇는 역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중언어강사를 단순 수업 지원 인력을 넘어 학부모 상담 통역, 학교생활 안내, 초기 적응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교육지원 인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에는 전문가 과정 연수를 통해 수업 운영과 현장 실습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에듀테크 활용과 맞춤형 소통 역량 강화 중심의 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중언어교육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학생의 정체성을 세우고 학교와 가정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전문성을 갖춘 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학교 현장 지원 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이중언어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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