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남초대석] 정정태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
"단순 연금 지급 넘어 ‘노후준비종합기관’ 역할 확장"
보험료율 인상·소득대체율 상향 등 제도 개편 추진
노후준비·재산관리·기금운용 강화로 국민신뢰 제고
광주·전남북·제주 아우르는 현장 중심 서비스 최선
보험료율 인상·소득대체율 상향 등 제도 개편 추진
노후준비·재산관리·기금운용 강화로 국민신뢰 제고
광주·전남북·제주 아우르는 현장 중심 서비스 최선
입력 : 2026. 04. 13(월)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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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2월 지역사회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위해 ‘溫-마음으로’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공적연금 운영을 넘어 노후준비 서비스, 재산관리 지원, 기금운용 등 종합적인 사회보장 기능을 수행하며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연금의 지속가능성과 보장성 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도 개편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노후준비 종합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한 정정태 본부장을 만나 주요 정책 변화와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광주본부장에 취임한 지 석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오랜만에 광주에서 근무하게 돼 매우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크다. 그동안 타 지역 근무가 많았는데, 다시 광주로 돌아온 만큼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지역본부를 운영하며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연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는 무엇인가.
△가장 큰 변화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이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소득의 9%에서 9.5%로 0.5%p 상향되고, 장기적으로 13%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내는 금액만 늘어나지 않는다. 평균적인 가입자가 40년 보험료를 납부하고 연금으로 받는 소득대체율이 40%에서 43%로 높아져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또 출산이나 군복무 크레딧이 확대된다. 첫째아부터 가입기간을 12개월 추가해 주고 50개월까지만 인정해 줬던 상한을 폐지한다. 다자녀인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더 많은 가입기간을 인정한다.
군복무 기간에 따른 가입기간 인정은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두 배 늘어난다.
아울러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이 확대되고,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명문화됐다. 국민연금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국가에서 책임지고 국민연금의 지급을 보장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올해 광주지역본부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국민연금 본연의 업무인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받도록 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국민연금에 가입을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자에게 연금보험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가입기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예전에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을 추납보험료로 납부해 연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국민연금의 필요성과 장점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언론을 통한 홍보 뿐만 아니라, 노후준비 교육이나 상담을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다. 보통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 젊은층이 연금이 꼭 필요하고 노후에 반드시 받는다는 믿음을 심어주도록 더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연금제도 뿐 아니라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널리 홍보하겠다.
공단은 매년 공공기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할 것이다. 고객들도 내 가족이 근무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을 대해준다면 좋겠다.
-국민연금공단이 단순 연금 지급을 넘어 ‘노후준비종합기관’으로 역할을 확장한 배경은.
△국민연금공단은 2008년부터 공공부문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노후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5년 6월 ‘노후준비지원법’이 제정됐다. 법 제정 이후 전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돼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00세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잘 준비해야 한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하지만 노후준비는 여전히 막막하고 국민연금만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민연금은 노후준비종합기관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수준,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필요성,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전문적인 강사를 통해 노후준비교육을 무료로 해 주고 있으며, 전문상담 인력을 키워 개인들의 재무상태에 따라 적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타 기관의 사회자원과 연계해 고객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무 때나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도움이 필요한 기관이나 개인들은 공단에 연락 준다면 노후준비 서비스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노후준비 인식 차이는 어떤지.
△국가데이처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 수단으로는 국민연금이 절반 이상(58.5%)을 차지한다.
연령별로 노후준비율은 50대 83.3%, 40대 81.2%, 30대 76.0% 순이었다.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인식도는 청년층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의 노후준비 인식도는 90.5%이지만 실제 노후준비는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
공단에서는 세대 간의 형평성 제고,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연금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2030세대의 노후준비 인식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이나 군장병,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국민연금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이 매우 좋다고 들었다. 지난해 성과는 어떤지.
△2025년 한 해 231조6000억원을 벌어 적립금이 1458조원에 도달했다. 수익률도 역대 최고인 18.8%다. 또한 기금 설치 이래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다. 이는 해외의 다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과다.
2023년도 13.59%, 2024년도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야구로 치자면 2023년부터 3연타석 홈런을 친 것이다.
기금의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기금의 고갈 시기는 크게 연장된다.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이 고갈돼 못 받는다는 항간의 소문에 너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산관리지원서비스를 소개해 달라.
△재산관리지원서비스란 장애나 치매 등으로 재산관리를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분들의 재산을 사기, 갈취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지출할 수 있도록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제도다.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19세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및 그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재산관리에 위험이 있거나 위험이 예상되는 기초연금수급권자가 대상이며 현금,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등 지명채권, 주택연금 등을 10억까지 맡길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각 지역본부나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장돼야 한다고 보는지.
△2025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분석 결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40.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지금도 국민연금 본연의 사업뿐 아니라 장애, 노후준비, 기초연금 등 종합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국민연금은 국민들이 노후를 안심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금과 사회복지 영역에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실버타운이나 노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개발 운영, 퇴직연금기금화 사업 참여, 재산관리지원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종합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노후준비의 기본은 국민연금이다. 노후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바로 연금을 받는 사람과 연금을 받지 않는 사람이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연금시대’가 됐다.
시민들의 노후를 위해 1988년부터 국민연금을 시작해 이제 불혹의 나이가 가까워졌다. 연금을 받는 사람도 750만명을 넘었고, 매월 4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 중이다.
‘2024년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 개인 기준으로 적정생활비가 197만6000원, 부부기준 298만1000원이라고 한다.
차근차근 그리고 일찍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준비에는 홈런 한방이 없다. 그런 점에서 국민연금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해야 한다.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전남북도, 제주까지 아우르고 있다.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연금제도와 노후준비를 위한 강의나 전문상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할 것이다. 시민들 모두가 노후에도 국민연금으로 평생월급을 받아 생활하기를 기대한다.
-광주본부장에 취임한 지 석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오랜만에 광주에서 근무하게 돼 매우 기쁘면서도 책임감이 크다. 그동안 타 지역 근무가 많았는데, 다시 광주로 돌아온 만큼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으로 지역본부를 운영하며 국민 모두가 누리는 연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국민연금 제도는 무엇인가.
△가장 큰 변화는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조정이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소득의 9%에서 9.5%로 0.5%p 상향되고, 장기적으로 13%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내는 금액만 늘어나지 않는다. 평균적인 가입자가 40년 보험료를 납부하고 연금으로 받는 소득대체율이 40%에서 43%로 높아져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구조로 바뀌는 것이다.
또 출산이나 군복무 크레딧이 확대된다. 첫째아부터 가입기간을 12개월 추가해 주고 50개월까지만 인정해 줬던 상한을 폐지한다. 다자녀인 가구에는 자녀 수에 따라 더 많은 가입기간을 인정한다.
군복무 기간에 따른 가입기간 인정은 기존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두 배 늘어난다.
아울러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이 확대되고,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명문화됐다. 국민연금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국가에서 책임지고 국민연금의 지급을 보장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올해 광주지역본부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국민연금 본연의 업무인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받도록 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다. 국민연금에 가입을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자에게 연금보험료 지원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가입기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예전에 납부하지 못했던 기간을 추납보험료로 납부해 연금을 조금이라도 더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국민연금의 필요성과 장점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언론을 통한 홍보 뿐만 아니라, 노후준비 교육이나 상담을 꾸준히 해 나갈 생각이다. 보통 노후준비는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 젊은층이 연금이 꼭 필요하고 노후에 반드시 받는다는 믿음을 심어주도록 더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연금제도 뿐 아니라 국민연금기금의 수익률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을 널리 홍보하겠다.
공단은 매년 공공기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고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원 직무교육을 강화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할 것이다. 고객들도 내 가족이 근무한다는 생각으로 직원들을 대해준다면 좋겠다.

정정태 본부장은 지난 2월 국민연금 광주지역본부 사회공헌 특화사업인 ‘溫-마음으로’의 기금 조성에 기여한 직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2008년부터 공공부문 최초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노후준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5년 6월 ‘노후준비지원법’이 제정됐다. 법 제정 이후 전 국민으로 대상이 확대돼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100세 인생을 준비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국민연금 뿐만 아니라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잘 준비해야 한다. 자식이 부모를 부양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하지만 노후준비는 여전히 막막하고 국민연금만 의지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국민연금은 노후준비종합기관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보장수준, 보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필요성, 개인의 선택이 아닌 사회 제도적 차원에서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전문적인 강사를 통해 노후준비교육을 무료로 해 주고 있으며, 전문상담 인력을 키워 개인들의 재무상태에 따라 적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타 기관의 사회자원과 연계해 고객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무 때나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 도움이 필요한 기관이나 개인들은 공단에 연락 준다면 노후준비 서비스에 매우 만족할 것이다.
-중장년층과 청년층의 노후준비 인식 차이는 어떤지.
△국가데이처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 수단으로는 국민연금이 절반 이상(58.5%)을 차지한다.
연령별로 노후준비율은 50대 83.3%, 40대 81.2%, 30대 76.0% 순이었다. 중장년층의 노후준비 인식도는 청년층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KIDI 은퇴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4050세대의 노후준비 인식도는 90.5%이지만 실제 노후준비는 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느낀다.
공단에서는 세대 간의 형평성 제고,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국민연금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2030세대의 노후준비 인식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생이나 군장병, 사회초년생 대상으로 국민연금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231조6000억원을 벌어 적립금이 1458조원에 도달했다. 수익률도 역대 최고인 18.8%다. 또한 기금 설치 이래 누적수익률은 연평균 8.04%다. 이는 해외의 다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도 우수한 성과다.
2023년도 13.59%, 2024년도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야구로 치자면 2023년부터 3연타석 홈런을 친 것이다.
기금의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기금의 고갈 시기는 크게 연장된다.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는 국민연금이 고갈돼 못 받는다는 항간의 소문에 너무 현혹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재산관리지원서비스를 소개해 달라.
△재산관리지원서비스란 장애나 치매 등으로 재산관리를 스스로 하기 어려운 분들의 재산을 사기, 갈취 등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한 곳에 지출할 수 있도록 국가와 공공기관이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제도다. 발달장애인 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19세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및 그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실시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는 4월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진단자 등 재산관리에 위험이 있거나 위험이 예상되는 기초연금수급권자가 대상이며 현금,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등 지명채권, 주택연금 등을 10억까지 맡길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각 지역본부나 치매안심센터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초고령사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의 역할은 어디까지 확장돼야 한다고 보는지.
△2025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국가데이터처 장래인구추계분석 결과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50년에는 40.1%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은 지금도 국민연금 본연의 사업뿐 아니라 장애, 노후준비, 기초연금 등 종합적인 사회복지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초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국민연금은 국민들이 노후를 안심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금과 사회복지 영역에서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실버타운이나 노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 프로그램 개발 운영, 퇴직연금기금화 사업 참여, 재산관리지원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종합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노후준비의 기본은 국민연금이다. 노후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바로 연금을 받는 사람과 연금을 받지 않는 사람이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대한민국은 ‘연금시대’가 됐다.
시민들의 노후를 위해 1988년부터 국민연금을 시작해 이제 불혹의 나이가 가까워졌다. 연금을 받는 사람도 750만명을 넘었고, 매월 4조3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급 중이다.
‘2024년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 제10차 부가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 개인 기준으로 적정생활비가 197만6000원, 부부기준 298만1000원이라고 한다.
차근차근 그리고 일찍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노후준비에는 홈런 한방이 없다. 그런 점에서 국민연금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생각해야 한다.
광주지역본부는 광주, 전남북도, 제주까지 아우르고 있다.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연금제도와 노후준비를 위한 강의나 전문상담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현장을 방문해 서비스 할 것이다. 시민들 모두가 노후에도 국민연금으로 평생월급을 받아 생활하기를 기대한다.
엄재용 기자 djawodyd0316@gwangnam.co.kr
